여름날의 오후
神様
카미사마
신이시여
あなたは何でも知っていて
아나타와 난데모 싯테에테
당신은 무엇이든 알고 있으니
心悪しき人を打ち負かすんだろう
코코로 아시키 히토오 우치마카슨다로오
나쁜 사람을 패배하게 만들겠지
でも真夏の太陽は罪を溶かして
데모 마나츠노 타이요오와 츠미오 토카시테
하지만 한여름의 태양은 죄를 녹이고
見えないが確かに背中にそれを焼き付ける
미에나이가 타시카니 세나카니 소레오 야키츠케루
보이지 않지만 확실히 등에 그것을 새기네
蝉時雨と午後の光
세미시구레토 고고노 히카리
매미 소리와 오후의 빛
まだ生きて果てぬこの身なら
마다 이키테 하테누 코노미나라
아직 산 채로 끝나지 않은 이 몸이라면
罪も悪も我と共に在りて
츠미모 와루모 와레토 토모니 아리테
죄도 악도 나와 더불어 있으니
俄雨と濡れた舗道
니와카아메토 누레타 호도오
소나기와 젖은 도로
傘持たず走る街の角
카사모타즈 하시루 마치노카도
우산 없이 달리는 길모퉁이
追い付けない
오이츠케나이
따라잡을 수 없네
追えば逃げる影に
오에바 니게루 카게니
쫓아가면 도망가는 그림자를
明日を呼べば雲垂れ籠めて
아시타오 요베바 쿠모타레코메테
내일을 부르면 구름이 낮게 깔리고
甘い夢を見れば雷光る
아마이 유메오 미레바 이카즈치 히카루
달콤한 꿈을 꾸면 우레가 빛나지
濁り河流れ、水面に揺れる
니고리가와 나가레 미나모니 유레루
탁한 강물이 흐르고 수면에 흔들려
拙い歌はゆっくりと沈みゆく
츠타나이 우타와 육쿠리토 시즈미유쿠
서투른 노래는 천천히 가라앉아 가네
日暮れる街 風凪ぐ道
히구레루 마치 카제나구 미치
해 지는 거리, 바람 자는 길
灯も遠く誘えども
토모시비모 토오쿠 이자나에도모
불빛도 멀리서 유혹하더라도
『振り返るな』
후리카에루나
“뒤돌아보지 마”
どこかで低い声
도코카데 히쿠이 코에
어딘가에서 낮은 목소리
月の明かり 縺れる足
츠키노 아카리 모츠레루 아시
달빛, 꼬이는 다리
酔い痴れて帰る帰り道
요이시레테 카에루 카에리미치
술에 취해 돌아가는 귀갓길
感じている永遠に続く闇を
카은지테이루 토와니 츠즈쿠 야미오
느끼고 있네, 영원히 계속될 어둠을